스타벅스 1호점을 가다...

시애틀의 도심을 벗어나 멀리 시애틀 항이 내려다보이는 이곳 Public Market에 이제는 신화가 되어버린 스타벅스의 1호점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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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본디부터 스타벅스의 로고와 색상이 녹색이 아니었다. 1호점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로고에는 꼬리지느러미가 두개인 그야말로 괴상한 인어가 반나체로 있다..


보시다 시피 그 앞도 별볼일 없다. 내가 스타벅스 회장이라면 1호점이라고 크게 상징적으로 할텐데... 이렇게 내버려두다니.. 그냥 내버려둬도 사람들이 많이 오나?? 그리고, 현재 스타벅스하고도 다른데.. 마케팅 정책도 별도로 하나??
한두가지의 질문이 아니었지만 이런류의 질문은 스타벅스 관계자에게 질문해야겠다.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답변을 적어놔야겠다.
그래서 pass~~

자세히 로고를 봐도 이상한 인어 아닌가??


스타벅스 전면 유리에 비춰진 사진찍는 나의 모습 ^*^
폼은 캐간지, 사진은 뻘쭘이다..


매장내의 광경은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과는 달리 Sofa (스타벅스의 상징 아니런가!~~)가 없다...@@
대신 다른 곳에는 없는 이곳만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스타벅스 1호점 상품들이다. 커피를 비롯한 머그컵등등 기념품이 될 만한 것들도 있고 실제로 다른 매장에서도 판매되는 커피제품에 특별히 1호점 포장을 하고 있다. 이것이 정녕 1호점 마케팅의 전부란 말인가?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지만.. 살포시 뒤돌아보았더니, @/@


나와 같이 스박 1호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밖에 나가보니 더욱 많긴했다. 스타벅스 스토리를 읽고 느꼈던 그 화려한 마케팅에 대한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하게 이곳 1호점에서는 그 당시 스박이 태동하던 그 조그맣고 소박한 출발의 느낌과 여운이 살아있기는 했다. 아쉽지만 이정도로만 느끼고 돌아섰다. 그 흔한 아메리카노도 기념으로 마셔보지도 못하고.. 안녕~ 스박1호!!